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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너무 우울모드였나..^^;; 뭐 그렇게 힘든 건 아니야. 괜찮아.
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가 누구의 말 한마디에 간단히 취소되고나니 기분이 정말 안좋았는데
이 직장에서 뭘 더바라겠냐 무슨 일을 해보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말아햐지,
하고 맘고쳐먹었어.
해탈해야지 해탈...근데 해탈이 쉽지는 않구만.
근데 나야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난 부산미술계의 앞날이 걱정된다. 진심으로.

암튼 사소한 즐거움을 찾으면서 살자~~~~
모씨가 싱가폴 비엔날레 오픈때 같이 가자고 해서(9월4일 오픈) 다녀올려고.
원래는 출장중에 다녀올려고 했는데 출장이고 뭐고 없어졌으니 내 돈 내고 갔다올수밖에.

광주는 여러사람 모여서 일로 가기는 싫고
그냥 가족이랑 (그리고 갈수있으면 너랑) 조용히 다녀올려고 했는데
또 그럴 분위기가 아니네. 출장으로 다녀오자는 말들이 있어서.
선아씨가 간다니 그냥 오픈때 같이 갈까싶어. 그 독일작가도 만나고.
너도 같이 가면 좋을텐데. 주말에 은지 맡겨놓고 혼자 나오면 안되나?
2006.08.26 11:5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