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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 님이 게시판에 글 쓸 시간 조금 앞서서 바로 그 계단을 헉헉대며
오르고 있었는데
굳게 닫힌 녹슨 셧터와 철계단의 갤러리 누보를 지나가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그리곤 급하게 올라갔건만 장독 사진전이 열리는 용두산 미술관 역시 전시시간이 지난터라
문이 닫혔더군요
한동안 멍하니 부산 앞바다와 이순신장군의 뒷모습을 보다가 (이 풍경을 저는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개인전 오픈하시는 분의 갤러리로 향했지요
<공습-딜레>마라는 작품을 전시한게 99년도 이니까 그새 시간이 꽤 흘렀네요
명희님 덕에 그때 그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네요
2005.03.02 12: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