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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미난 그림들 많이 느끼고 공감하고 배우고 갑니다. 
리포트를 쓸때도 홈피에 몇번 왔었는데 생각이 복잡한 요즘 
더 와닿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 
고등학교 일학년때 
용두산 공원 올라가는 계단에 있던 "누보" 라는 갤러리에서 
어머님과 같이 한 전시를 본 적이 있었구여... 
공습 딜레마 라는 작품 인상깊게 봤었지요. ^^ 
미술 선생님과 같이 갔었는데 그때 어머님께서 학생들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그림들 많이 볼 수 있길 바랄게요... ^^ 
+1
명희 님이 게시판에 글 쓸 시간 조금 앞서서 바로 그 계단을 헉헉대며
오르고 있었는데
굳게 닫힌 녹슨 셧터와 철계단의 갤러리 누보를 지나가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그리곤 급하게 올라갔건만 장독 사진전이 열리는 용두산 미술관 역시 전시시간이 지난터라
문이 닫혔더군요
한동안 멍하니 부산 앞바다와 이순신장군의 뒷모습을 보다가 (이 풍경을 저는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개인전 오픈하시는 분의 갤러리로 향했지요
<공습-딜레>마라는 작품을 전시한게 99년도 이니까 그새 시간이 꽤 흘렀네요
명희님 덕에 그때 그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네요
2005.03.02 12:47:1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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