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 장소
    두산 아트 센터 두산 갤러리
  • 기간
    2008.07.31 – 20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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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 

○ 전시기간 : 2008.07.31(목) – 2008.08.28(목) 

○ 전시기획 : 류병학 

○ 전시부문 : 미술, 영상, 공예, 음악, 패션, 문학 등 예술전반 

○ 참여작가 : 약 100명 

○ 전시작품 : 약 200점 

○ 개 막 식 : 2008년 7월 31일 오후5시 

○ 부대행사 : 퍼포먼스 및 음악 예정 


2. 주최 및 후원 

○ 주 최 : 두산 아트 센터 두산 갤러리 

○ 협 찬 : 현지 

○ 후 원 : CINETOON, 자음과 모음, BMH 



전시 추진계획안 


1.기획의도 및 전시구성 

1) 기획의도 

생활 속의 미술(art in life) 
흔히 미술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이다’라고 간주한다. 한 마디로 일반인의 의식 속에 ‘미술의 무용론’이 자리잡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당시 우리 집안은 온통 미술로 ‘도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미술은 오늘날 통용되고 있는 ‘감상미술’로만 국한되지 않고 ‘생활미술’ 혹은 ‘실용미술’로도 작용했다. 우리 조상의 집에 도배되었던 미술은 일종의 ‘살림살이’였다. 살림살이하는 우리 주부들이 잘 알고 있듯이 당시 집안에는 장벽화와 족자화 그리고 병풍 등의 그림들 이외에 각종 그릇(도자기)에서부터 그림이 새겨진 장과 농 등의 각종 가구 또한 그림이 수놓아진 (이불에서 보자기에 이르는) 각종 자수 작품도 비치되어 있었다. 
오늘날 미술은 장구한 미술의 고향이었던 생활세계에서 가출하여 미술세계라는 살림을 차렸다. 따라서 더 이상 미술은 일상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소독된 중성적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박제화 되기를 갈망하는 것처럼 간주되었다. 따라서 <원더풀 라이프>는 미술을 미술의 고향인 일상세계로 되돌려 보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2) 전시구성 

작품을 만지세요, 관객중심주의 전시 
기존 전시는 작품중심주의에 주목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거의 모든 마케팅은 고객중심주의로 이동한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계는 여전히 소비자(관객)보다 생산자(작가/작품) 중심 전시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원더풀 라이프>는 생산자가 아닌 관객중심주의 전시를 위한 연출에 주목하고자 한다. 
관객중심주의 전시 연출은 ‘작품을 만지지 마세요’가 아닌 작품을 ‘만져야만 되는’ 전시이다. <원더풀 라이프>는 기존 두산갤러리를 활용하여 집안구조(거실, 아이방, 놀이방, 서재, 침실 등)를 차용하여 집안의 살림살이가 곧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연출된다. 때문에 관객은 집안의 살림살이가 곧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미술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일상세계 안에 있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