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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모마 임시 건물이고, 두번째는 소호의 거리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내 모습이군요) 


내가 본 뉴욕2-미술관과 갤러리 
2002/09/25 
*뉴욕의 화랑과 미술관 

미술관은 뉴욕테러이후 가방검사를 많이 하고 
입장료도 $12정도로 꽤 비싼 편이지만 
일주일 중 하루는(오후시간부터)기부금 형식으로 자율적으로 돈을 받는다 
개인 화랑을 가려면 반드시 화랑 가이드 북을 들고 주소로 찾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 
밖에서 보면 결코 포스터나 플랭카드등으로 표시를 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다 
첼시지역갈은 경우엔 한 건물에 10여개의 갤러리가 빽빽히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소호엔 상업화랑이, 첼시엔 대안공간이 많았다 하는데 
점점 첼시도 상업화 되어 간다 하고 
뉴욕의 한국인 큐레이터의 말을 빌리면, 
뉴욕의 실험적인 아티스트들은 이젠 독일(지원책이 잘되어 있는 듯)에 가고 싶어한다고 .. 

아무래도 아래의 미술관이나 갤러리는 꼭 가봐야 되지 않을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수백개의 엄청난 규모의 전시실 
고대 중세 근,현대의 작품들이 망라된 
하루내내 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듯 
고호작품을 실제로 보는 감동도 크다(5th Ave 82nd St)) 
구겐하임 미술관-영상 설치 사진등의 재미난 기획전 
Moving Pictures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재작년 비엔날레에서 본 적이 있었던 William Kentridge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 수 있었는데 다시 보아도 좋은 작품이었다 
1층엔 백남준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었다(5th Ave 89th St) 
휘트니 미술관-층층 별로 다양한 이슈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미국 공황기의 리얼리즘 작품전도 있었는데 
사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에 젖게 했는데 
지금의 우리 리얼리즘계열 작품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Madison Ave 75th St) 
모마(현대 미술관)-근,현대 미술 소장품(교과서에서 많이 본)이 많았음 
현재 새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라 임시 건물에서 전시 중이었다. 
한국어 안내문있음(퀸즈) 

미국 자연사 박물관-우주,식물,동물, 세계의 문화, 공룡등 흥미로운 소재들로 가득찬, 
사진 촬영 가능.한국어 안내문있음(8th Ave 79 St) 
뉴 뮤지엄-규모는 크지 않지만 좋은 기획전이 많이 열리는 곳(소호) 
디아 갤러리-첼시에 있는, 옥상이 멋진 곳. 리히터의 작품이 전시중이었다 
Artist Space-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의 작품들을 기획 전시하는 곳 
마침 내가 들렀을 때 한국인 작가도 포함된 전시였는데 
반가왔다 

그외 괜찮은 갤러리도 많았겠지만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잘 안되었고 
옥석을 가리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