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
  • date
    1999
  • title
    얼떨떨했어요 I was in a puzzle
  • SIZE=height×width ( cm )
    104×36cm
  • Material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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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뱃속의 그 아이구나.
그저 어리둥절.
붉고 쭈글한 얼굴에
가느다란 팔다리
불렀던 배가 아직 꺼지지 않은 그녀는
어설프게 아이를 안아본다.


 엄마가 될 준비가 덜 된 어느 엄마가 있습니다.

 벌겋고 못생긴, 그리고 꼬쟁이처럼 가는 아가의 연약함이 힘에 겨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곧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되겠죠. 틀림없이.



개인소장